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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보채는 아기의 기저귀에서 발견한 '이물질'의 정체

어린 딸이 뚜렷한 이유 없이 계속 울고 보채자 엄마는 딸의 몸 이곳저곳을 살피다가 기저귀에서 끔찍한 물체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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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어린 딸이 뚜렷한 이유 없이 계속 울고 보채자 엄마는 딸의 몸 이곳저곳을 살피다가 기저귀에서 끔찍한 '물체'를 발견했다.


최근 영국 일간 미러는 기저귀에 있던 이물질 때문에 자칫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었던 아기의 이야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미셸 에이츠(Michelle Yates)는 생후 5개월된 딸 가브리엘라(Gabriella)가 뚜렷한 이유 없이 계속 울고 보채자 그 원인을 알아보고자 딸의 몸 이곳저곳을 살폈다.


하지만 미셸은 원인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딸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의사 역시 아기가 우는 이유를 알아내지 못했고 '변비가 있어 그런 것 같다'며 약만 처방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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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와 가브리엘라의 기저귀를 벗기던 미셸은 혹시나하는 마음에 기저귀와 엉덩이를 샅샅이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그녀는 깜짝 놀랐다. 기저귀 엉덩이 부분에 '날카로운 금속 물질'이 박혀있던 것이었다.


이 금속 물질 때문에 가브리엘라의 엉덩이는 미세한 상처로 가득했고, 아이는 엄마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자 하루 종일 울어댔던 것이었다.


크게 분노한 미셸은 기저귀를 구입한 대형 마트에 항의 전화를 했고, 마트는 해당 기저귀를 택배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마트 측은 "고객의 안전에 신경 쓰지 못해 죄송하다"며 "문제 해결과 보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미셸과 가브리엘라에게 사과했다.


미셸은 "아기가 사용하는 제품의 품질 관리가 이렇게 허술한 것에 너무 실망했다"며 "어린 아기를 둔 부모들은 앞으로 기저귀를 구매할 때 더욱 신경 쓰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민현 기자 min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