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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습에 '여장'하고 도망치려다 체포된 IS 대원

IS의 경제적 요점지인 모술을 탈환하는 대규모 군사작전이 돌입된 가운데 IS 대원들이 여장을 하고 꽁무니를 빼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이라크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조직 이슬람 국가(IS)로부터 이라크 제2 도시인 모술을 탈환하는 군사작전을 돌입한 가운데 IS 대원들이 여장을 하고 꽁무니를 빼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IS의 마지막 거점 도시로 꼽히는 모술 시에서 포착된 IS 대원들의 사진을 보도했다.


최근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국영 방송 연설에서 "승리의 시간이 다가왔다. 모술을 해방하기 위학 작전이 시작됐다"며 IS에 대한 공격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전투에는 이라크 군경 3만명을 중심으로 미 공군, 쿠르드 자치 정부 군조직 페슈메르가 4천명이 참전하면서 작전 첫날부터 IS를 전방위로 압박했다.


인사이트이라크군 차량들이 군사작전을 위해 모술 남쪽 65㎞ 지점의 카이야라 기지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이에 전세가 불리해지자 IS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는 "여성들과 노약자들은 군사 지역에서 급히 피난하라"고 명령했다.


그런데 이 명령을 들은 몇몇 IS 대원들은 여장을 불사하며 도망 가려는 모습이 쿠르드 자치 정부 군조직 페슈메르에 의해 포착돼 체포됐다.


극도의 잔인함으로 전 세계인들의 치를 떨게 했던 모습과 달리 사진 속 IS 대원들은 두려움으로 가득한 모습이다.


한편 모술 탈환전은 2011년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한 이래로 벌어지는 가장 큰 규모의 군사작전이다.


장형인 기자hyung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