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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건 수술 준비하는 '점'까지 똑같이 난 '샴쌍둥이'

'점'까지 똑같이 나눠 가진 샴쌍둥이가 '분리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insideeditio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점'까지 똑같이 나눠 가진 샴쌍둥이가 '분리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머리가 붙어버려 떨어지지 못하는 샴쌍둥이의 안타까운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사진 속 샴쌍둥이 라비아(Rabia)와 루키아(Rukia) 자매는 지난해 7월 방글라데시에서 태어났으며, 이마에 위치한 검은 반점까지 위치가 똑 닮아 있다.


임신 중 아이들의 모습을 '초음파'로 확인할 돈이 없던 아이들의 부모는 상태가 악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아이들의 상태가 매우 심각해지면서 엄마 타스리마 카툰 우노(Taslima Khatun Uno)는 병원에 실려 갔고, 그곳에서 약 2주간 진찰을 받은 뒤 '제왕절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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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모하메드 라피클(Mohammed Rafiqul)과 아이들을 본 타스리마는 절망에 빠졌다. 쌍둥이인 아이들의 머리가 서로 들러붙어 있는 '샴쌍둥이'였기 때문.


거기에 더해 아이들은 생명이 위독해 곧바로 중환자실로 보내졌다. 다행스럽게도 생명력이 강한 아이들은 건강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타스리마의 아이들을 진찰한 셰이크 무르힙 의과대학(Sheik Murjib Medical University)의 라힘(Rahim) 교수는 "위험하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머리는 꼭 분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분리를 위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서 내 운명을 걸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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