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2시간' 발기 지속되는 기구가 개발됐다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남성들을 위해 '발기 지속 기구'가 개발됐다는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최대 12시간까지 발기를 지속시켜준다는 기구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발기부전 및 조루증 치료를 위한 발기 지속 기구가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테이-하드(stay-hard)'라 불리는 이 기구는 성기가 오랫동안 발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 기구 중 하나다.
해당 기구는 지난 5년간 영국 드몽포르대학 피터 포드(Peter Ford) 교수와 비뇨기과 전문의들의 협업으로 연구 및 개발됐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스테이 하드'는 최대 12시간 발기 유지가 가능하며 콘돔을 비롯한 피임용 기구와 함께 사용해야 안전하다.
의료기구 제작업체 TIL(TYNA INTERNATIONAL LIMITED)은 현재 '스테이-하드'를 1급 의료장치로 등록하기 위해 영국 보건의료당국(NHS)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TIL 설립자 리처드 윌리(Richard Wylie) 는 "발기부전은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결혼 생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스테이-하드'를 통해 장애인 및 노인을 포함하여 성 기능으로 고민하는 모든 남성들이 원활한 성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테이-하드'에 대해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자 영국 보건의료당국은 "2018년까지 '스테이-하드'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