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사진 SNS에 올렸다가 소아성애자라고 비난받은 엄마
자신의 딸을 모델로 사진을 찍었다가 소아성애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한 엄마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제가 소아성애자인가요?"
자신의 딸을 모델로 사진을 찍었다가 소아성애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한 엄마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사진작가인 카스 버드(Cass Bird)의 사연을 전했다.
평소 카스는 자신의 딸과 아들을 모델로 사실적이면서 정직한 사진을 찍어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딸 메이(Mae)는 엄마를 따라 하겠다며 브래지어를 입고 가슴 부분에 사과를 집어넣었다.
거울 앞에서 한껏 단장을 하는 딸의 모습이 마냥 귀여웠던 카스는 카메라 셔터를 눌렀고, 가장 잘 나온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러자 일부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런 모습을 찍어서 SNS에 올릴 수 있냐. 선정적이다"며 그녀를 소아성애자로 몰아가기 시작했다.
이에 카스는 "너무 억울하다"며 "그저 사랑하는 딸이 자라가는 모습을 나의 카메라에 담은 것뿐이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