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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여성도 '디즈니 공주'가 될 수 있다 (사진)

플러스 사이즈 옷을 입는 한 여성이 월트디즈니사에 뚱뚱한 공주 캐릭터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하기 위해 직접 애니메이션 속 공주로 변신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ylerspraybrien', 'mermaidsday'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플러스 사이즈 옷을 입는 한 여성이 월트디즈니사에 뚱뚱한 공주 캐릭터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하기 위해 직접 애니메이션 속 공주로 변신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자신의 몸매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유튜브 로이 레인(Loey Lane)의 사연을 소개했다.


유튜브에서 패션 뷰티 관련 채널을 운영하는 로이는 허리가 비현실적으로 얇고 눈이 커다란 디즈니 공주들의 획일화된 외모에 반기를 들었다.


그녀는 "어린 시절 뚱뚱한 몸매 때문에 공주가 되고 싶다고 말하지 못했다"며 "나처럼 뚱뚱한 여성들에게 아름다운 공주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loeybug'


이어 그녀는 애니메이션 '인어 공주' 속 주인공 에리얼의 보라색 브라탑과 녹색 비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비키니를 입어 보이는가 하면 금발의 백설공주로 변신하기도 했다.


그녀의 당당함에 누리꾼들 역시 "정말 멋있다. 디즈니에도 이렇게 현실에 있을 법한 공주가 나오면 좋겠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약 3만명의 사람들이 플러스 사이즈 공주를 만들어 달라는 청원서에 서명해 월트디즈니사에 보내며 로이와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Cosmopolit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