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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성희롱한 남자 얼굴을 하이일로 폭행한 여성

자신에게 성적인 언어폭력을 퍼부은 남성을 하이힐로 응징해버린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인사이트좌측은 상처입은 애런의 볼, 우측은 애런을 하이힐로 응징한 미셸 / Mirror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자신에게 성적인 언어폭력을 퍼부은 남성을 하이힐로 응징해버린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야심한 밤 클럽에서 나온 남성이 여성에게 성적인 언어폭력을 가했다가 고통에 휩싸였던 사건을 보도했다.


2014년 8월 27일 밤, 사건의 주인공 미셸 번(Michelle Byrne)은 영국 잉글랜드 중부 첼트넘(Cheltenham)의 리젠트(Regent) 거리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즐겁게 놀다 밖으로 나왔다.


그녀는 남자인 친구와 함께 집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애런 원클린(Aaron Wanklyn)과 그의 친구가 함께 거리를 걷고 있었다.


미셸의 친구는 애런이 그의 친구에게 "저 XX년, 나의 XX에 딱 들어맞아 XX하기 좋겠다"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고, 화를 참지 못하고 애런을 덮쳤다.


인사이트좌측은 하이힐로 응징 당한 애런, 우측은 당당히 법정에 출두하는 미셸 / Mirror


둘이 심각하게 뒤엉켜 싸우자 미셸은 친구를 구해야겠다는 마음에 싸움에 나섰고, 애런을 하이힐로 응징해버렸다.


이로 인해 애런은 오랜 기간 치료를 받아야 했고, 미셸은 법정 구속된 뒤 징역 12개월에 집행유예 18개월을 선고받았다.


법정에 출두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내비친 미셸은 "나는 그를 해칠 의도가 절대 아니었다"면서 "그저 나와 친구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항변했다.


한편 애런 또한 법정에서 자신이 피해자라고 강력히 주장했으며, 아직 사건이 완전하게 판사의 판결이 나지 않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미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