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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 사주겠다"는 경찰 말에 자살 포기한 남성

자살을 시도하려는 남성의 마음을 '타코(Taco)' 하나로 돌린 경찰관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자살을 시도하려는 남성의 마음을 '타코(Taco)' 하나로 돌린 경찰관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Mic.com은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 남성이 자살을 시도했다가 "타코를 사주겠다"는 경찰의 설득에 마음을 돌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소 우울증과 외로움에 많이 시달렸던 익명의 남성은 지난달 31일 술에 취한 채 다리 위에서 자살 소동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이 자살을 못하도록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대화는 몇 분간 이어졌다.

 

그리고 그때 한 경찰관이 "타코를 사줄 테니 내려와라"며 뜻밖의 제안을 건넸고 이 말을 들은 남성은 눈치를 보더니 곧 "타코가 먹고 싶다"며 다리 위에서 내려왔다.

 

이후 남성은 타코를 먹자고 제안을 한 경찰관과 함께 인근 식당을 찾아 '타코'를 먹었으며 정신상담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살 소동을 벌였던 남성의 마음을 돌린 멕시코 전통 음식 타코는 토르티야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서 먹는 요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