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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자살하려는 남성 추격해 목숨 살린 경찰관 (영상)

고속도로 아래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하려는 남성을 끝까지 쫓아 생명을 구한 경찰관의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YouTube 'CNN'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고속도로 아래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하려는 남성을 끝까지 쫓아 생명을 구한 경찰관의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미국 CNN 뉴스는 뉴저지 주 경찰관 그렉 보거트(Greg Bogert)가 자살을 기도하던 남성의 목숨을 구해냈다고 보도했다.

 

한 남성이 고속도로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막으며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한 그렉.

 

그리고 그는 곧 고속도로 한 가운데에서 차량을 막고 서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남성 한 명을 발견했다.

 

그렉은 "무슨 일이냐?"며 남성에게 천천히 다가갔고, 울음을 멈추지 않던 남성은 갑자기 고속도로 난간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이에 그렉은 반사적으로 "안 돼, 안 돼"라고 외치며 남성을 쫓아갔고 그가 '투신자살'하려는 것을 막는데 성공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가족들이 모두 죽어서 나도 죽으려고 했다"고 자살을 기도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관 그렉은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며 매체와의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