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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 주인공, 사무라이검으로 룸메이트 살인 혐의 체포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어린이용 TV 시리즈 '파워레인저(Power Ranger)'의 남자 배우가 살해 혐의로 또 다시 구속됐다.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어린이용 TV 시리즈 '파워레인저(Power Ranger)'의 남자 배우가 살해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은 파워레인저 와일드포스에서 레드라이온 역으로 출연한 배우 리카르도 메디나 주니어(Ricardo Medina Jr, 38)가 룸메이트 조슈아 스터(Joshua Sutter)를 살해한 혐의로 또 다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월 31일 캘리포니아 팜데일의 한 가정집에서 메디나가 룸메이트인 스터와 싸움을 벌이다 칼로 그의 복부를 수 차례 찌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메디나가 스터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홧김에 살인을 저지른 데다가 당시 살해도구로 사용된 칼이 파워레인저 속 와일드 포스가 무기인 사무라이용 검과 유사해 충격을 더했다.

살인 사건 직후 메디나는 911에 전화해 경찰이 오기를 기다린 뒤 자수했고 응급실로 옮겨진 스터는 사망했다. 

이후 스터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메디나는 살인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으나 정당방위에 의한 살인으로 최종 결론이 나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이에 LA 카운티 경찰은 메디나가 용의자로 의심되는 각종 의혹을 입증하기 위한 새로운 증거를 확보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죄 입증 선고 재판은 오는 19일 열리며 유죄가 확정되면 메디나는 26년형의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