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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초등학교 입학 전 '수학의정석' 미적분 다 떼고 보낸다는 대치동 부모들의 최종 목표

요즘 강남 대치동에서 학습하는 일부 아이들 중에는 취학 전 수학의 정석을 예습한다고 한다.

전준강 기자
입력 2023.05.07 11:11

인사이트YouTube '가갸거겨고교'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거의 모두 '선행학습'을 한다.


고등학교에 들어가 펼쳐보게 되는 '수학의 정석'을 중학생 때 모두 끝냈다는 이야기는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강남 대치동의 일부 학생(?)이 이 수학의 정석을, 그것도 미적분까지 모두 떼는 시기가 전해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가갸거겨고교'에는 "유치원, 초딩 때부터 수학의 정석?! 스카이캐슬 그 자체인 대치동 초등 의대반 털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영상에서는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초등학생 때부터 학원 의대 입시반에 들어가 공부하는 학생들을 다룬 것이다.


이 영상에서 가장 놀라운 지점은 초등학생들이 의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영상에 출연한 한 학원 원장이 전한 '놀라운 현실'이었다.


원장은 "유치원생 의대반도 있나?"라는 질문에 "제가 들은 이야기다. 저희는 유치원생 안 받는다"라고 강조한 뒤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요즘 제일 극성인 부모들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수학의 정석'으로 미적분까지 다 시키고 보낸다"라고 말했다.


YouTube '가갸거겨고교'


고등학생들도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내용을 어떻게든 가르치고 이해시키고 한다는 이야기였다. 이는 모두 최종적으로 '의대'를 보내기 위한 것이었다. 입시에 있어, 강남 대치동이 얼마나 극성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내용을 접하고는 "너무 극성이다", "기괴하다", "3자리 곱셈도 어려울 텐데", "유치원생이 아무리 머리 좋아도 수능 수준을?", "공부량이 정말 상상도 하기 싫을 정도일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이 정도면 학대 아니냐"라는 지적도 있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일부고, 정말 극성인 극소수의 이야기일 테니 대치동에서 공부하는 모두를 나쁘게 매도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반응이 중론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요즘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의대 준비반'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초등학교 3~4학년에게 중2 수학 과정인 일차함수, 일차방정식 같은 개념을 알려주며 선행학습을 시켜준다.


학원비는 한번 수업에 2시간20분, 월 8회 약 30만원 정도로 알려지는데 경쟁률은 약 10대1 정도로 전해진다. 돈만 낸다고 들어갈 수는 없고, 일정 정도의 시험을 거쳐 합격 여부를 가리고 있다. 


YouTube '가갸거겨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