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 '파리 테러' 용의자 압델람 공개수배
프랑스 파리 테러 용의자 가운데 한 명으로 추정되는 살라 압델람에게 프랑스 경찰이 공개수배령을 내렸다.
via Police Nationale / Twitter
프랑스 파리 테러 용의자 가운데 한 명으로 추정되는 살라 압델람에게 프랑스 경찰이 공개수배령을 내렸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은 벨기에 출신 프랑스 국적자인 살라 압델람(26)이 형제인 이브라힘 압델람과 함께 테러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살라는 테러 후 바타클랑 콘서트홀 앞에 주차돼 있던 폭스바겐 폴로를 렌트했으며 이는 테러 용의자들이 사용했다고 추정되는 차량 2대 중 하나다.
경찰은 프랑스와 벨기에의 국경지역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한 뒤 살라를 테러의 주모자 중 1명으로 보고 공개수배령을 내렸다.
또한 신원이 불명확한 살라의 다른 형제는 벨기에 브뤼셀의 몰렌베크에서 체포됐으며 테러와 관련해 조력한 게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
프랑수아 몰랭 파리 지방검사는 성명에서 "프랑스 국립박물관 인근에서 자폭한 용의자(20)와 볼테르가에서 자폭한 용의자(31)가 브뤼셀에 거주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용의자들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프랑스 파리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129명, 부상자는 352명으로 확인됐다.
장미란 기자 mir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