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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출렁다리 개통식날 갑자기 무너져...다리 건너던 사람들 추락 (영상)

멕시코에서 계곡 위로 설치한 출렁다리가 개통식 도중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Twitter 'El_Universal_Mx'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멕시코에서 계곡 위로 설치한 출렁다리가 개통식 도중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가디언은 멕시코 모렐로스주 쿠에르나바카(Cuernavaca)에서 벌어진 사고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쿠에르나바카에서는 출렁다리 재개통 기념식이 진행됐다.


재개통식에는 모렐로스주 주지사, 쿠에르나바카 시장,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인사이트Twitter 'El_Universal_Mx'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나무판자로 된 다리 바닥이 무게를 지탱하던 쇠사슬과 분리되면서 밑으로 꺼졌다.


이 사고로 호세 루이스 오르테기 쿠에르나바카 시장과 시의원, 공무원, 기자 등 다리를 건너던 20여 명이 3m 높이에서 떨어졌다.


현장에는 비명과 함께 붕괴 사고로 다친 이들의 신음이 쏟아졌다.


쿠에르나바카시 당국은 성명을 통해 부상자는 25명가량이며 2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밝혀지지 않았다.


인사이트Twitter 'El_Universal_Mx'


우리오스테기 시장은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누군가가 무모하게 다리 위에서 점프했다. 다리가 무게를 견디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통식에 공무원, 기자들이 몰려 적정 인원보다 더 많은 이들이 다리 위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렐로스주 관계자는 "무게 초과 때문인지, 건설 결함 때문인지, 리모델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인지 조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