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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벽지 '회색·녹색'으로 하면 성욕 줄어들고 '빨간색·분홍색'으로 바꾸면 증가한다

방 벽지 색깔이 성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침실 벽지 색깔과 분위기도 성욕에 큰 영향을 끼친다.


침실의 벽지 색이 '회색'이거나 '녹색'일 경우 성욕이 급감한다. 반면에 벽지 색이 '빨간색'이나 '분홍색'일 경우 성욕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성 전문가 제스 와일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벽지의 색과 성욕이 밀접한 관련 있다고 전했다.


제스 와이드는 연인과의 뜨밤에 있어서 방의 가구 배치 그리고 벽지의 색상들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nterest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ecoist


그는 "벽지의 색상이 성관계에 도움을 줄 수도 방해가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제스는 붉은색 계열인 빨간색과 분홍색의 벽지의 경우 성욕을 증가시켜 연인과의 성관계에서 만족감이 배가 된다고 말했다.


또 방을 검은색으로 꾸미거나 짙은 보라색으로 꾸미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면에  벽지 색이 회색이나 녹색일 경우 성욕이 감소한다. 제스는 "벽지 색이 회색이나 녹색일 경우 숙면에도 도움을 줄지 모르지만 성욕을 감소시킨다"라고 했다.


녹색의 경우 우리 몸의 신경을 이완 시키기 때문에 성욕을 감퇴시킨다는 것이다.


인사이트성 전문가 제스 와이드 / Instagram 'jess__wilde'


제스는 벽지의 색 뿐만 아니라 방의 가구 배치 그리고 정리 정돈 상태도 성욕 증진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어수선하고 지저분한 침실은 긍정적인 성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방이 어수선할 경우 불안과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높아진다는 UCLA의 연구결과도 있다"라고 했다.


방의 가구 배치도 중요하다. 제시는 침대를 머리를 다른 방으로 향하지 않는 게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제스는 침실의 분위기만 바꿔도 연인과 더욱 더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인과의 관계가 시들해진 사람들에게 방의 분위기를 바꿔보는 게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