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품절남'되는 절친 위해 드레스 입고 '브라이덜 샤워' 열어준 상남자 4총사 (사진 7장)

절친의 총각파티를 위해 상남자 4총사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graph__'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곧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게 될 친구의 마지막 총각파티를 위해 '상남자 절친'들은 조금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달 10월 10일, 딱 일주일 후 결혼을 앞둔 소중한 절친을 위해 근육맨 친구들은 감성이 폭발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브라이덜 샤워였다. 보통 여성들만 결혼 전 브라이덜 샤워를 한다고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이다.


이 편견 없는 남자들 4명은 하나뿐인 친구를 위해 순백의, 그것도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갖춰 입고 청순가련한 화관을 머리에 얹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hegraph__'


방 벽에는 핑크색 풍선으로 '브라이덜 샤워'라는 문구도 표시했다. 농염한 어깨와 등을 드러내고 꽃 장식 사이에서 남다른 근육을 자랑하며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이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짓이냐'라고 눈으로 욕하던 예비신랑도 어느새 청순가련한 드레스를 갖춰 입고 수줍은 소녀처럼 미소 지으며 '셀카' 삼매경에 빠졌다.


단 한순간도 '현타'(현자타임)가 오지 않은 채 프로페셔널한 표정과 자세를 유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하나뿐인 친구의 결혼을 축하한 상남자들은 브라이덜 샤워 순간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뜽듀 시집가는 거 축하행 #브라이덜샤워 #부X들샤워 #우정"이라는 글귀까지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hegraph__'


이 같은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내가 지금껏 본 올해의 게시물 중 최고다", "한 분 한 분 다 우람하셔서 킹받는다", "우리 오공주님들 청순해", "어머 언니 쇄골미인이네",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브라이덜 샤워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부를 축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는 파티다.


브라이덜 샤워는 '신부에게 우정이 비처럼 쏟아진다'라는 뜻으로 16세기 유럽에서 결혼을 올릴 형편이 되지 못하는 신부를 위해 신부의 친구들이 결혼 자금을 모아 선물한 것에서 유래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hegraph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