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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가방 '장바구니'에 넣어둔 아내 "한심하다"며 핀잔준 남성의 '반전 행동'

온라인 쇼핑몰 장바구니에 200만 원짜리 가방을 담아두고 매일 바라만 보는 아내에게 남편은 이렇게 행동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돌연변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남편은 며칠 동안 온라인 쇼핑몰 장바구니에 루이비통 가방을 넣어두고 바라만 보는 아내를 보고 혀를 끌끌 찼다.


남편의 태도가 서러웠던 아내는 며칠 후 남편이 주문한 택배 상자를 열어보고 눈물을 쏟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츤데레 남편의 이야기가 소개돼 많은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남성 A씨는 며칠째 아내가 루이비통 가방을 인터넷 쇼핑몰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한참을 지켜만 보고 있다며 비웃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옥션


A씨는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에 없길래 알람 맞춰두고 바로 구매했다"라며 가방을 택배로 받자마자 아내에게 던져주고 나왔다고 고백했다.


남편 A씨의 "바보 같다, 한심하다"라는 핀잔을 듣고 시무룩했던 아내는 택배를 뜯어보자마자 츤데레 남편의 진심을 알고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누리꾼들은 아내가 갖고 싶은 것을 섬세히 지켜봤다가 사준 남편이나, 이를 진심으로 고마워한 아내 모두 훈훈하다며 '결혼 바이럴 글'이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200만 원이 넘는 가방을 갖고 싶지만 남편에게 부담이 될까 말하지 않은 아내와,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아내를 기쁘게 하기 위해 가방을 선물한 남편 모두의 배려심이 돋보인다. 


한편 지난해 국내 명품 시장 규모는 독일을 제치고 세계 7위에 올랐다.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의 매출만 2조 4천억 원에 육박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1박 2일 시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