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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7명 여성과 결혼 후 돈 가로챈 희대의 사기꾼

한 남성이 47명의 여성과 결혼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의 돈을 가로채는 어마 무시한 사기 행위를 벌여 충격을 주고 있다.

via Feature World

 

국적도 나이도 불분명한 한 남성의 국제적 사기 행각에 모두가 경악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전 세계에 47명의 여성과 결혼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의 돈을 가로챈 희대의 사기꾼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2009년 이 사기꾼 남성을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만난 은퇴한 여교사 '주디스 스틸웰(Judith Stillwell, 61)'은 곧 사랑에 빠졌고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자신의 이름을 '오비 엘리아스'라고 밝힌 이 남성은 두바이에 출장을 간다며 자주 집을 비웠지만 주디스는 전혀 의심하지 않았고, 심지어 이 남성에게 2만5천파운드(한화 약 4천4백만원)의 사업 자금도 지원해줬다.

 

via Feature World

 

그러나 꼬리도 길면 밟히는 법. 주디스는 컴퓨터를 사용하던 중 남편 엘리아스의 호주행 항공 티켓을 발견했고, 그 티켓은 호주의 다른 부인을 만나기 위함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엘리아스는 주디스 외에도 46명의 다른 부인들이 있었으며 이들을 만나기 위해 호주와 미국 등을 누비고 다녔고, 62세의 케냐 출신이라고 주장해왔으나 다른 곳에서는 47세의 스티브로 살고 있었다.

 

이 모든 사실을 깨달은 주디스는 엘리아스와 이혼했고 그의 사기 행각을 각 언론사에 공개했다.

 

주디스는 사기꾼 이야기에 치를 떨면서 "나와 같은 또 다른 여성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내 이야기를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

 

via Featur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