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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수염' 때문에 두 번이나 버려졌다가 새주인 만나 스타견으로 인생 역전한 댕댕이 (사진 9장)

턱수염 때문에 사람에게 두 번 버려진 강아지가 오히려 수염으로 인해 SNS 스타견이 됐다.

인사이트Instagram 'thebaconator'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특이한 외모 때문에 두 번이나 버림받은 강아지 한 마리가 오히려 이 독특한 외모 덕분에 사랑받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베이컨(Bacon)'이다.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처럼 갈색 털을 가진 베이컨은 현재 에비오(Evio)라는 남자와 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hebaconator'


에비오는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싶어 온라인 검색을 하던 중 베이컨을 발견했다.


베이컨은 단번에 그의 눈에 들어왔다. 마치 사람처럼 치렁치렁하게 긴 턱수염 때문이었다.


베이컨은 코 밑과 턱에 무성한 흰 털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특이한 외모 때문에 주인에게 두 번이나 버림받은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


오래전에 버려졌지만 아무도 데려가려는 사람이 없어 베이컨은 늘 입양 가는 친구들의 뒷모습만 바라봐야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hebaconator'


에비오는 다른 이들과는 달리 베이컨에게서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끌림을 느꼈다.


이에 그는 평생 녀석을 잘 돌봐주겠노라 다짐하고 베이컨을 입양했다.


또한 그는 베이컨의 매력이 수염에서 나온다는 생각에 매일 수염을 철저히 관리해줬다고.


베이컨과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며 추억을 공유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hebaconator'


그런데 얼마 후 누리꾼들은 베이컨의 모습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베이컨의 수염과 유머러스한 표정 때문이었다.


한때 사람에게 버림받고 희망을 잃었던 베이컨은 에비오를 만나 65만 명이 넘는 팔로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베이컨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