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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전문 유튜버가 분석한 한국이 중국과 '전쟁'하면 일어나는 결과 (영상)

유튜브 채널 'binkov's Blattelgrounds'에 올라온 한국 vs 중국 전쟁 시나리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binkov's Blattelground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국과 중국이 다른 국가의 개입 없이 1대1로 전쟁을 벌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국 vs 중국 전쟁 시나리오에 관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2017년 유튜브 채널 'binkov's Blattelgrounds'에 올라온 것으로 빈코프는 국가 간 전쟁 시나리오, 무기 설명 등을 다루는 전쟁 분석 전문 유튜버다.


미국 군사력 평가기관 GFP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세계 군사력 순위에서 한국은 6위, 중국은 3위였다. 그렇다면 빈코프는 한국과 중국의 전쟁을 어떻게 내다봤을까. 


인사이트YouTube 'binkov's Blattelgrounds'


빈코프는 제3국가의 개입과 핵무기 사용이 없다는 조건 하에서 두 나라의 전쟁 시나리오를 예측했다. 


결과부터 말하면 중국의 승리다. 


빈코프에 따르면 중국은 116만 명의 정규군과 2000대의 전투기, 6100대의 전차와 173척의 대형 군함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정규군 52만 5000명, 전투기 500대, 탱크 2650대, 대형 군함 55척으로 수적 열세다. 게다가 해군력은 중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binkov's Blattelgrounds'


한국이 뛰어난 미사일 공격 능력을 갖췄지만 물량으로 이뤄지는 중국의 미사일 공격을 막아내는데도 한계가 있다. 


다만 빈코프는 중국이 2년 이내에 한반도 전체를 장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한국의 미사일 공격은 물론 잠수함, 공군력 등을 상대하면서 수많은 피해를 감수해야 하며 상륙 후에도 국토의 70%가 산지인 한국에서의 전투를 치르는데 쉽지 않다. 


또한 강력한 한국 육군을 상대하면서 원활한 물자 보급 또한 쉽지 않다는 주장이다. 


인사이트YouTube 'binkov's Blattelgrounds'


빈코프는 중국 군대가 한반도에 상륙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한국의 일부 육지와 섬을 점령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을 경유하더라도 서울까지 진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뿐더러 양방향으로 공격한다고 하더라도 병력 운용이 훨씬 유리한 한국군이 2개의 전선을 구축해 싸울 수 있기 때문에 중국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한반도가 크지 않고 도로 등의 기반 시설이 잘 돼있어 병력 집중이 쉽다는 설명이다. 


최종적으로 중국이 승리하더라도 이 승리를 위해서 엄청난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 빈코프의 '한국 vs 중국' 전쟁 시나리오다. 


인사이트예상 사상자 규모 / YouTube 'binkov's Blattelgrounds'


비유하자면 한국과 중국이 싸울 경우 한국은 목숨을 잃게 되겠지만 중국 또한 팔과 다리가 모두 부러져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 


이는 한국군이 현재 수립하고 있는 전쟁 계획과도 일맥상통한다. 


대부분의 나라가 소규모 국지전을 상정하고 국방 계획을 진행하고 있지만 한국은 극단적일 정도로 총력전을 가정한 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강대국이라 하더라도 한국과의 전쟁을 쉽게 판단할 수 없게 만들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한국군은 오는 2023년까지 전술 미사일 2000개를 보유할 계획이다. 


YouTube 'binkov's Blattelgrou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