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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현상금 걸린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 구두

미국 애리조나에 사는 익명의 영화팬이 10년 전 도난 당한 ‘루비 신발’의 행방에 10억 현상금을 내걸어 화제다.

Via wizard of oz

 

익명의 영화 팬이 10년 전 도난 당한 영화 소품에 약 10억 원의 현상금을 내걸어 화제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은 1939년에 개봉한 명작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인공 도로시가 신었던 '루비 신발'에 100만 달러(한화 약 10억 원)의 현상금이 걸렸다고 밝혔다.

 

현상금을 건 사람은 미국 애리조나에 사는 익명의 영화팬으로, 그는 '신발의 정확한 행방'과 '범인의 이름'이라는 두 가지 정보에 대해 1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루비 신발은 10년 전 미네소타 소재 주디 갈랜드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뒤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영화에서 도로시가 신었던 루비 신발은 붉은색 스팽글이 촘촘히 박혀 있고 깜찍한 리본이 달린 여성 구두다. '오즈의 마법사'의 아이콘으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실제 영화 촬영에서는 똑같은 루비신발 네 켤레가 사용됐고, 도난 당안 신발을 제외하고 각각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 아카데미 협회 박물관(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구입 후 기증), 레이디 가가(25살 생일에 선물로 받음)의 소재 아래 있다.

 

Via Mirror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