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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때문에 가족에게 버려져 '진흙탕'에서 5일간 꼼짝도 못 한 강아지

크로아티아 재프레지크 지역의 진흙탕에 버려진 치매견이 인근 동물보호협회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인사이트YouTube 'LiveLeak Youtube'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치매는 물론 시력마저 잃어버린 강아지는 진흙 속에서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동영상 공유 사이트 라이브릭은 치매를 앓으며 진흙 속에 버려진 강아지가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 '베니'는 크로아티아 재프레지크 지역의 한 진흙탕 속에서 처음 발견됐다.


5일간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죽음을 앞두고 있던 베니는 다행히 인근 동물보호협회의 도움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LiveLeak Youtube'


동물보호협회는 이후 SNS를 통해 "베니는 15~20세로 추정된다"며 "버려지기 전까지는 한 가족의 사랑을 받던 반려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베니는 구조됐을 당시 치매를 앓고 있었고 시력도 잃은 상태"라며 "무엇보다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병든 반려견이 다 쓴 물건처럼 아무렇지 않게 버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흙이 묻은 털을 모두 깎아낸 베니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산책을 하며 서서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베니의 주인은 치료 비용을 지불함과 동시에 베니의 소유권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


YouTube 'LiveLeak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