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형아한테 까불지 마" 진흙탕서 '맞짱' 뜨며 동생 군기(?) 잡는 아기곰

두 마리의 아기곰 형제가 흙바닥을 뒹굴며 장난치는 모습이 포착돼 귀여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Caron Steele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기곰 형제가 해변으로 나들이를 나와 알콩달콩 싸우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야생동물 사진가 캐론 스틸(Caron Steele)이 알래스카 해변에서 촬영한 아기곰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 아기곰 형제는 모래사장을 뒹굴며 놀고 있다. 얼마나 신나게 놀았는지 발바닥은 흙으로 새까맣게 변해버렸고 온몸에 흙이 잔뜩 묻어있다.


인사이트Caron Steele


동생은 누워서 뒹굴거리다 형의 얼굴을 손으로 '톡톡' 건드리며 장난을 시작한다.


좀 더 격하게 놀고 싶어진 동생은 벌떡 일어나 형의 목덜미를 잡고 땅바닥에 눕히려 한다.


동생의 계속된 도발에 가만히 참고 있던 형은 드디어 폭발(?)해 버렸다. 한 번만 더 까불면 아주 혼쭐을 내주겠다고 입을 '쩍' 벌리고 소리친다.


하지만 형제의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 했던가. 형은 화를 냈던 게 미안했는지 동생에게 손을 먼저 내밀며 사과한다.


인사이트Caron Steele


이후 아기곰 형제는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는 뜻으로 서로 '꼭' 안아주며 우애를 과시한다.


다시 기분이 좋아진 아기곰 형제는 옆으로 누워 서로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아기곰 형제가 싸우는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들이 싸우고 화해하는 모습과 똑 닮아 있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기곰들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 연어를 사냥하고 다른 영토의 곰들과 싸우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싸움을 연습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Caron Stee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