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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뻘뻘 나는 여름, 앞으로 더 길어진다"

100년 전보다 여름이 한 달가량 길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여름이 100년 전보다 한 달 가량 길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여름 지속일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JTBC는 기상청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12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기상관측을 분석한 결과 1910년대 6월 13일에 시작한 여름이 2010년에 접어들면서 5월 25일로 앞당겨졌다.


1910년대보다 19일이나 더 빨라진 셈이다.


여름의 시작은 하루평균 기온이 20도 이상 올라간 후 떨어지지 않은 시점을 시작일로 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여름 지속 일도 길어지고 있다. 1910년대에는 95일이었던 전국 평균 여름 지속일 수가 2010년에 들어와서는 126일로 늘어났다. 31일이나 늘어난 수치다.


반면 겨울은 지난 1910년대 107일에 비해 2010년대 89일로 줄어들면서 18일가량 줄어들었다.


평균 기온과 최저 기온 모두 오르고 있다. 평균 기온은 100년 전보다 1.8도 올랐고 최저기온도 2도 이상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 전문가들은 "여름이 길어진 것은 산업화 시작으로 인한 온난화 현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앞으로 더 기온이 오르고 여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