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다이어트 해도 '살 1도' 안 빠지는 사람들의 습관 5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오 마이 비너스'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나도 모르게 다이어트를 말짱 도루묵으로 만드는 나쁜 습관이 있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많은 사람들이 많이 먹지 않는데 유독 살이 찌거나, 이미 찐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365일 다이어트를 습관처럼 하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아 답답하기만 하다.

결국 체질 때문인가 생각해 보지만, 전문가들은 살이 빠지지 않는 것은 체질이 아니라 습관 때문이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다가오는 여름 조금 더 자신감 있는 몸매를 원한다면, 아래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나쁜 습관은 조금씩 고치도록 노력해보자.

1. 진득하니 오래 잘 앉아 있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어렸을 때는 의자에 1분을 앉아 있지 못해 늘 엄마한테 혼났는데, 커서는 좀 걸으라고 해도 좀처럼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오랜 시간 앉아만 있으면 하체와 복부 등 체중이 하부에 몰리면서 살찌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진다. 

또, 하체에 살이 찌면 찔수록 소위 엉덩이가 무거워져 더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을 하게 된다. 

지금이라도 서 있거나 걷는 시간을 늘려보자.

2. 충분히 자지 않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일 하느라, TV 보느라, 인터넷 서핑을 하느라 늦게 잠이 드는 것이 습관이라면 이제부터는 잠자는 시간을 정해두고 억지로라도 잠을 청해야 한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증가시키는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 평소보다 식욕이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뇌가 감각적인 자극을 요구하기 때문에 더욱 자극적이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3. 아침을 먹지 않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잠자는 시간만큼이나 식사 시간까지 아끼며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당신. 그런데도 남들보다 살이 더 찌는 이유 때문이다. 

바쁜 아침 시간을 쪼개어 자기계발에 매진하다 보니 아침 식사를 거르게 되고, 아침을 거르니 점심은 두 끼 같은 한 끼로 먹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먹는 시간을 너무 많이 쓰는 건 용납 못해 10분 안에 빠르게 해결하고 때로는 빵이나 간식으로 식사를 대신하기도 한다. 

4. 물 대신 커피나 음료수를 마신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은 음식물의 대사와 소화 흡수, 그리고 독소 배출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수분이 부족하면 각종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우선 소화 능력이 약해지고 기초 대사량도 떨어지니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리 없다. 

피로와 무력감이 강해지면서 뇌로 하여금 배고픔으로 오해하게 해 식욕을 증진시킨다. 

게다가 물 대신 마시는 커피의 카페인은 위장을 자극해 수면을 방해하고, 음료수의 당분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액 내 당분을 모두 지방으로 만들어 버린다. 

5. 식사를 할 때 꼭 TV를 켠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식사를 할 때 TV를 켜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무언가를 보면서 식사를 하면 음식을 어느 정도 섭취했는지 가늠하지 못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 

음식의 맛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면서 포만감을 늦춰 과식을 유발하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오직 식사에만 집중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