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모유 수유하는 엄마의 가슴은 신체 해부를 해도 '꽃'처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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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해부한 여성의 가슴 근육을 묘사한 일러스트가 공개돼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는 최근 트위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여성의 가슴 근육을 해부한 모습으로 모유를 생산하는 유선엽과 유두로 이르는 유선 등이 적나라하게 표현됐다.

여성의 가슴 근육은 마치 '꽃'을 떠올리게 하는 모양을 띠고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일러스트는 지난 월요일(22일) 한 트위터 계정에 처음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아이패드의 '해부생리학'(Anatomy & Physiology) 관련 애플리케이션에서 캡처한 사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공개한 여성은 "내 몸이 이렇게 생긴 줄 정말 몰랐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해당 사진은 현재까지 14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으며 누리꾼들은 "여성의 가슴이 저렇게 생겼구나. 정말 아름답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선관 모양 / GettyimagesKorea

한편 여성의 유방이 일차적으로 하는 기능은 모유를 분비해 아기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유선에서 분비된 모유는 유방 소엽에 모여 있다가 아기가 젖을 빨면 유두 및 유륜의 자극에 의해 옥시토신이 분비된다. 또 그에 따른 반사작용으로 모유가 분비된다.

여성의 가슴은 포도송이와 줄기 같은 모양으로 모유를 생산하는 둥근 모양의 소엽과 이를 운반하는 유관 약 15개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