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 안구 수술위해 34만원 지불한 주인
사랑하는 애완 금붕어에게 종양이 생겼다는 것을 안 주인이 34만 원을 들여 수술을 시켜줘 화제가 되고 있다.
via SWNS /DailyMail
아픈 애완 금붕어를 위해 수술을 감행한 주인의 눈물겨운 사랑이 화제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눈에 종양이 생긴 금붕어가 수술을 받게 된 사연을 전했다.
5살 '몬티(Monty)'는 가족의 사랑을 독차치하던 금붕어였다.
최근 가족들은 몬티의 건강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으로 향했다. 수의사는 눈에 종양이 생겼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가족은 몬티가 조금이라도 더 곁에 머물렀으면 하는 마음에 200파운드 (한화 약 34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수술을 부탁했다.
몬티의 수술을 집도한 브리스톨 동물원(Bristol Zoo)의 전문 수의사팀은 작은 몸집의 몬티를 위해 조심스럽게 수술을 이어갔다.
45분간의 긴장감 넘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다행히 몬티는 건강하게 회복중이다.
비록 한 쪽 눈을 잃었지만 몬티는 사랑하는 가족 품에서 좀 더 오래 머물수 있게 됐다.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