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 U" 양계장 집 아들이랑 썸타면 흔히 볼 수 있는 사랑 고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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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양계장 농장을 운영하는 아들만 할 수 있다는 특별한 프러포즈법에 눈길이 쏠렸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양계장 젊은 농부의 흔한 사랑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수백 마리에 달하는 닭을 이끌고 산책에 나선 농부. 그는 사료를 큰 원을 그리며 뿌리더니 이내 놀라운 장면을 연출해냈다.

사료를 먹으려 일렬로 줄을 선 닭들의 모습이 마치 '하트(♥)'를 연상하고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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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는 하트 모양 안에 들어가 귀여운 포즈까지 취하는 여유도 부렸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농부가 키우고 있는 닭들을 모두 데리고 나온 듯 엄청난 수의 닭들이 넓은 들판을 가득 메우며 행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농부는 들판을 칠판으로 사료를 볼펜 삼아 여기저기 바쁘게 움직였다. 들판을 한참을 왔다 갔다 하던 농부가 만들어 낸 글자는 감동적이었다.

수 백 마리의 닭들은 또렷하게 '사랑해(I♥U)'란 달콤한 메시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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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장 아들만 할 수 있다는 이색 닭 프러포즈는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한 여성은 "내 전 남친이 농부였는데 영상처럼 똑같은 고백을 했다. 당시 감동을 받아 고백을 받아줬다"고 자신의 일화를 전했다.

일부 누리꾼들도 "여자친구 사귀려면 닭부터 키워야 되나", "절대 잊을 수 없는 신박한 프러포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