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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한 기린 시체 옆에서 인증샷 찍은 여성 (사진)

사냥한 기린 옆에서 환한 미소를 띤 채 사진을 찍은 여성 사냥꾼에 누리꾼들의 거센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Via Rebecca Francis /Facebook

 

죽은 기린 옆에서 미소를 띤 채 사진을 찍은 여성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논란의 주인공인 '여자 사냥꾼' 레베카 프란시스(Rebecca Francis)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리얼리티 사냥 프로그램(Extreme Huntress)에서 우승할 정도로 뛰어난 사냥 실력을 갖춘 레베카는 사냥한 동물들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리는 것이 취미다.

 

그런 그녀가 최근 죽은 기린 옆에서 환한 미소를 보이며 사진을 촬영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아프리카로 사냥을 떠났던 레베카는 기린을 사냥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것인데, 레베카의 이런 행동은 처음이 아니었다.

 

레베카는 곰, 사슴, 얼룩말, 영양 등 쉽게 잡지 못하는 동물들을 사냥할 때마다 매번 기념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공개했고, 그녀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 "명백한 동물 학대다", "내가 너를 죽이고 옆에서 웃고 있으면 좋겠냐?" 등의 날선 비난을 가했다.

 

한편, 메트로 등 여러 외신들도 레베카에 대해 보도하며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보호하지는 않고, 사냥만 하는 '살인마'"라며 그녀의 행동에 비난을 하고 있다.

 

Via Rebecca Francis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