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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문신'해놓고 주사 맞기 싫다며 엉엉 울어버린 남성

예방접종 주사를 맞을 차례가 다가오자 온몸에 문신을 한 남성이 겁에 질려 아이처럼 펑펑 울었다.

인사이트Feedytv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대부분 어린이는 뾰족한 주삿바늘을 보면 벌벌 떠는 '주사 공포증'이 있다. 그러나 다 큰 어른이 이를 무서워하는 경우는 드물다.


여기 온몸에 문신이 가득한 병사가 주사 맞기 전 보인 반응이 웃음을 선사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feedytv'에는 태국에서 한 남성이 신체검사 중 주사 한 대를 맞고 아이처럼 눈물을 쏟은 사연을 전했다.


군대에서 병사들의 신체검사가 한참인 가운데 유독 겁에 질린 남성이 눈에 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eedytv


예방접종 주사를 맞으려 길게 늘어선 줄에 맞춰 서 있던 남성은 줄이 조금씩 줄어들 때마다 불안감에 손을 벌벌 떨었다.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자 남성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엄마"를 찾아댔다.


눈앞에서 주삿바늘은 본 그는 아이처럼 펑펑 울기 시작한 남성.


처음 보는 광경에 놀란 여군은 우는 남성을 토닥이며 "아프지 않다"라며 그를 달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eedytv


눈을 질끔 감고선 겨우 팔을 내준 남성은 주사를 다 맞은 뒤 여군에게 건네받은 휴지로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남성의 눈물을 보고 낄낄거리며 폭소하던 한 동기는 "문신은 어떻게 했느냐"라며 놀렸다.


무서운 눈빛으로 놀리는 동기를 노려보던 남성은 큰일을 마쳤다는 듯 안도의 숨을 내쉬며 빠르게 주사실을 빠져나갔다. 


목까지 문신한 그의 거친 이미지와는 다르게 주삿바늘 하나에 엄살을 부리는 모습은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