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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아 남아도는 '모유' 남성들에게 판매해 700만원 번 엄마

모유 500L를 판매해 돈을 번 엄마의 사연이 놀라움을 안겼다.

인사이트YouTube 'News Dongo'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자신의 모유를 판매해 700만 원 상당의 돈을 번 여성이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아도는 과잉 모유를 남성들에게 판매하는 여성 라파엘라 램프로우(Rafaela Lamprou, 24)의 이야기를 전했다.


라파엘라는 지난해 8월 아들 안젤로(Anjelo)를 출산했다.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던 라파엘라는 문득 자신의 모유량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사이트YouTube 'News Dongo'


보통 남거나 미리 짜낸 모유는 냉장고 등에 저장을 해놓기도 하지만, 라파엘라의 경우 냉장고 칸이 모자랄 정도로 많았다. 


그러던 와중 라파엘라는 모유를 사길 원하는 남성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온라인을 통해 몇몇 남성들의 문의를 받은 라파엘라는 이윽고 저장 팩에 담은 모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설명에 따르면 구매자들은 모유가 '근육'에 도움이 된다고 믿어 단백질 보충제 대신 모유를 먹는 것이라고.


물론 몸매 관리를 위해 모유를 먹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모유에 성적 환상을 가지고 있는 일종의 '페티시'를 가지고 있는 남성들도 라파엘라의 모유를 구입하기도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News Dongo'


이에 대해 라파엘라는 "물론 내 손님 중 페티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내 몸을 만지는 것도 아니고, 모유가 필요한 사람에게 파는 것뿐이니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남편 또한 이에 대해 깊이 신경 쓰지 않는다, 남편은 오픈마인드다"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라파엘라가 판매한 모유의 양은 총 500L이며 벌어들인 돈은 4,500 파운드(한화 약 700만원)다.


라파엘라는 "언제까지 이 일을 할진 모르겠지만 아마 모유가 나오는 한은 계속 판매할 것 같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라파엘라의 '모유 판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페티시'에 사용될지도 모르는 곳에 모유를 판매한다는 건 이상하다", "차라리 기부하는 것이 어떻냐", "모유를 판매한다니 독특하고 신기하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