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들의 한 판 승부" 추성훈VS안정환, 허벅지 씨름 대결 (영상)
'한국 축구의 전설' 안정환과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허벅지 씨름 대결을 펼쳤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한국 축구의 전설' 안정환과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허벅지 씨름 대결을 펼쳤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아프리카 4개국 패키지 중 짐바브웨 여행에 나선 안정환, 김성주, 김용만, 정형돈, 추성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호텔 2인실을 두고 추성훈과 허벅지 씨름 대결을 하게 됐다. 정형돈과 김성주는 안정환을, 김용만은 추성훈을 선택하며 응원에 나섰다.
대결을 앞두고 안정환은 "못 이겨. 얘는 현역이야. 하루에 6시간씩 운동한다는데, 난 하루에 6시간씩 술 마시는데 어떻게 이겨?"라고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추성훈은 "내가 이기겠지"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추성훈, 안정환의 허벅지 씨름 첫 경기가 시작됐고, 안정환은 추성훈의 허벅지 사이에 자신의 다리를 넣고 다리를 벌리게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첫 경기에서 패한 후 안정환은 "아오, 못 이겨. 못 이겨. 얘 진짜 세다... 나 근육 올라올 뻔 했어 지금"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추성훈의 공격을 어금니 꽉 깨물고 버텨 무승부를 일궈냈다.
경기 이후 김용만은 안정환에 "너 높이 산다"고 말했고 추성훈에게는 "너 실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