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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잃은 슬픔에도 '팬들 걱정할까봐' 씩씩하게 웃으며 콘서트 무대 오른 태연

태연이 자신의 단독 콘서트에서 팬들과 함께 故 종현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태연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친동생이나 다름없던 동료 가수 故 종현을 잃은 슬픔을 뒤로하고 단독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특히 태연은 혹시나 팬들이 걱정할까봐 콘서트 내내 밝은 웃음으로 팬들과 마주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태연 스페셜 라이브: 더 매직 오브 크리스마스 타임'이라는 타이틀로 태연의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태연은 공연에 앞서 스크린을 통해 팬들과 함께 종현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연은 "서로 닮았기에 한 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싶었던 소중한 우리 종현이"라며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 현실이 슬프고 가슴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도 종현이와 그의 음악을 함께 기억해주시고 종현이를 기억해달라"며 "종현이가 외롭지 않게 종현이가 있는 곳까지 제 목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노래하겠다. 함께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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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자 돈독한 선후배 가수 사이였다.


태연은 공연을 불과 나흘 남겨둔 지난 18일, 샤이니 종현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이에 공연 취소 또는 연기 가능성이 대두됐으나 스케줄 조정 없이 예정대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엄청난 충격과 상실감을 딛고 무대에 오를 태연 생각에 팬들의 우려와 걱정도 함께 커졌다. 


이를 의식한 듯 태연은 콘서트 내내 밝은 미소를 유지했고, 팬들과 함께 故 종현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지며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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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일본 마린멧세 후쿠오카에서 콘서트가 있었던 가수 후배 엑소 역시 故 샤이니 종현을 추모했다.


엑소 멤버들은 콘서트 시작 전 일본어와 한국어로 된 메시지를 화면에 띄웠다. 


엑소는 "열정 가득한 음악과 무대로 항상 밝게 빛난 종현 선배님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더이상 함께 할 수 없는 현실이 슬프고 가슴이 먹먹합니다"라며 "진정한 아티스트 종현 선배님 너무도 그립고 사랑합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한편 태연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태연 스페셜 라이브 ’더 매직 오브 크리스마스 타임(TAEYEON SPECIAL LIVE ’The Magic of Christmas Time’)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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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taeyeon_ss'


"잘자 우리 종현아"…발인식 후 '절친' 태연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故 종현의 발인식 이후, 그와 절친한 사이였던 태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이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힌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