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직원 실수로 의대 합격생에게 '불합격 통보'한 대학교

충남대학교 의대가 편입시험에 응시했다 합격한 학생에게 실수로 불합격 처리해 탈락시켜 논란이다.

인사이트SBS '뉴스8'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충남대학교 의대가 편입시험에 응시했다 합격한 학생에게 실수로 불합격 처리해 탈락시켜 논란이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뉴스8은 직원의 실수 때문에 의대 합격 당락이 결정된 학생들의 억울한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해 말 충남대 의대 편입시험에 응시했다가 불합격한 김모 씨에게는 최근 믿기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인사이트SBS '뉴스8'


학교 관계자 4명이 집으로 찾아왔는데, 김 씨가 원래 합격자였지만 학교의 실수로 불합격 처리됐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원한다면 다시 합격시켜 주겠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피해 학생은 김 씨뿐이 아니었다. 편입생 10명을 뽑는 일반전형에서 정원의 절반인 5명이 불합격자가 합격이 되고 합격자가 불합격 처리된 경우도 있었다.


인사이트SBS '뉴스8'


국립대학교의 어처구니없는 입학 전형에 학부모들은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그러나 학교 측은 직원의 사소한 실수라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종합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고, 지난 9월 말 학교 측에 결과를 통보했다.


해당 대학 관계자들이 지난 10월부터 피해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 뒤늦게 사과했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서 비난은 거세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수능 시험 '두번' 치르는 방안 검토하겠다""수능 딱 한 번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문재인 정부가 '수능 복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