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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와 함께하는 출근길이 너무 행복한 할아버지

고양이 한 마리를 품에 안고 더없이 행복한 미소를 짓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Twitter 'Pozitif'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아기 고양이를 품에 안은 할아버지의 모습이 사랑스러움을 자아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촬영된 사진 한 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버스 좌석에 앉아있는 할아버지는 양복과 넥타이까지 입어 멋진 패션 감각을 자랑한다.


그런데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할아버지의 품 안에 안겨있는 고양이 한 마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검은색 털을 가진 고양이는 따뜻한 할아버지의 품이 좋은지 큰 반항 없이 가만히 안겨있다.


할아버지와 눈을 맞추며 안겨 있는 고양이는 훈훈한 미소를 절로 짓게 만든다.


해당 사진은 당시 버스에 함께 타고 있던 남성 승객이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고양이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눈빛에 사랑이 넘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해당 사연이 전해진 터키는 유난히 고양이가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터키 이스탄불에서 고양이들은 절대 불청객이 아니며 오히려 주인 역할을 한다.


주민들은 길고양이를 내쫓거나 괴롭히지 않으며, 그들과 공존하며 산다.


최근에는 터키의 고양이 사랑을 담은 뷜렌드 우스틴 감독의 영화 '고양이 케디'가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터키 이스탄불에 사는 고양이 일곱 마리와 그 고양이들에게 애정을 보내는 이스탄불 시민 간 공존을 그렸다. 


'산통'으로 괴로워하는 아내 걱정돼 뜬눈으로 밤새운 '남편' 고양이극심한 산통에 시달리는 아내를 지켜주는 남편 고양이의 모습이 사랑스러움을 자아냈다.


앞 못보는 고양이가 주인에게 물 달라고 항의하는 방법마실 물이 없으면 그릇 안에 들어가 주인이 알아차릴 때까지 째려(?)보는 시각장애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