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대표팀 향해 '째진 눈' 제스처 취하며 인종차별한 콜롬비아 선수들
대한민국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2-1로 첫 승리를 거둔 가운데 경기 중 인종 차별적인 행동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대한민국이 콜롬비아를 상대로 2-1로 첫 승리를 거둔 가운데 경기 중 콜롬비아 선수들의 인종차별적인 행동이 포착됐다.
10일 한국 축구 대표팀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팽팽한 평가전을 펼쳤다.
전반전 손흥민은 이근호와 나란히 투톱으로 나서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16분 추가 골을 넣었다.
그런데 콜롬비아 선수들은 후반 17분쯤 한국 대표 선수들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했다.
선수들간 감정이 격해진 와중에 카르도나는 한국 대표팀을 향해 째진 눈 제스처를 취했다.
째진 눈을 취하는 행동은 서양인이 동양인을 인종적으로 비하할 때 사용하는 전형적인 제스처다.
한국 대표팀은 콜롬비아 선수의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에도 2-1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과 후반 16분 연속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콜롬비아 사파타에게 한 골을 허용했으나 추가 시간 4분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