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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살던 생후 1개월 '떠돌이 강아지' 죽자 '장례식' 치러준 학생들

대학생들은 평소 자신들이 돌보던 강아지가 악의적인 장난으로 죽자 정성껏 장례식을 치러줬다.

인사이트Facebook 'Shravan Krishna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태어난 지 1개월밖에 안 된 강아지가 베란다에서 던져져 죽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스쿱후프는 평소 자신들이 돌보던 강아지가 악의적인 장난으로 죽자 정성껏 장례식을 치러준 대학생들에 대해 전했다.


인도 벨로르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샤라반(Shravan)은 학교 안에 떠도는 강아지를 친구들과 함께 정성껏 돌봐왔다.


인사이트Facebook 'Shravan Krishnan'


태어난 지 1달밖에 되지 않아 샤라반과 친구들은 더욱 애지중지 강아지에게 애정을 쏟았다.


하지만 같은 학교 학생인 비셰시(Vishesh, 21)의 악의적인 행동으로 샤라반과 친구들은 하루아침에 강아지를 잃어야만 했다.


비셰시는 강아지를 자신이 사는 집 베란다로 끌고 가 바깥으로 단숨에 던져버렸다.


높은 곳에서 갑자기 떨어진 강아지는 안타깝게 그 자리에서 바로 숨졌다.


인사이트Facebook 'Shravan Krishnan'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샤라반은 분노했지만, 비셰시는 그 어떤 미안한 기색이나 죄책감도 느끼지 않았다.


샤라반은 친구들과 함께 안타깝게 죽은 강아지의 장례식을 정성껏 치러줬다.


이후 샤라반은 자신의 SNS에 "우리 주변에 동물 학대는 아주 빈번하게 일어난다"며 "동물 보호에 관한 교과목을 개설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비셰시는 지난번에도 다른 강아지를 베란다에서 던져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사이트Facebook 'Shravan Krishnan'



사람에게 학대 당한 '트라우마' 때문에 자기 다리 물어뜯는 강아지 (영상)과거 학대를 당했던 기억 때문에 자신의 다리를 자해하는 강아지 이월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담뱃불로 지져져 얼굴 곳곳에 화상 입은 강아지잔인한 수법의 동물 학대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더욱 엄격히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