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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이영학 중학교 동창 "성폭행범 될 줄 알았다…초등생 성폭행"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지인들이 직접 밝힌 그의 과거 모습이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지인들이 직접 밝힌 그의 과거 모습이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악마를 보았다-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두 얼굴'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이영학의 과거를 아는 지인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이영학이 운영한 치킨 가게에서 일한 아르바이트생은 "초반에는 매일 매장에 와서 청소도 열심히 했다. 중후반에는 거의 놓은 상태로 가게에 나오지 않았다"며 "닭 부위를 보면서 여자 성기처럼 생겼다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중학교 당시 이영학과 함께 가출했다고 밝힌 한 동창은 "빈집에 여자애가 한 명 남아 있던 날이 있었다. 그때 이영학이 걔를 성폭행하자고 해서 3명 정도가 집단으로 여자애를 성폭행했다. 그런 게 이뤄진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 "나는 걔(이영학)가 커서 성폭행 할 줄 알았다. '크면 성폭행범 아니면 사기꾼 되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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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영학의 중학교 선생님은 그가 성적인 이야기를 하고 다녀서 크게 혼낸 적이 있었다고 전하면서 부유한 집안의 자제였던 탓에 큰 제재를 받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선생님은 " 나이도 어렸던 중학교 2학년생이 자기가 저지른 성적인 일에 대해 다른 학생들에 자랑를 하고 다녔다. 당시 영학이네 집은 의정부에서 꽤 잘살았던 것으로 기억난다"면서 "그때 퇴학을 시키고 벌을 줬으면 이런 희생자가 안 나왔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창은 "이영학의 집이 돈이 많았다. 부모님 몰래 피아노를 팔아서 당시에 100만원 받았다"며 "중학생 신분으로 술집을 다니며 100만원을 썼다"고 회상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한편 구속영장이 한차례 기각됐던 이영학 딸의 구속 여부는 내일(30일) 결정된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이 양에 대한 구속 영장 실질 심사를 진행해 구속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영학 딸 이모(14) 양은 지난달 30일 친구인 피해 여중생을 집으로 불러 수면제를 권하고, 다음날 이영학을 도와 시신을 강원도 영월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법원이 이 양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후 보강 수사를 거쳐 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그알', 이영학 아내 자살 아닌 '타살' 가능성 높다'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부인이 추락사한 사실에 대해 의문점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