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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잘못 내린 '사망 선고'에 산 채로 매장당할 뻔한 남성

진정제를 맞고 잠이 든 남성이 의사의 섣부른 사망 선고 때문에 산 채로 묻힐 뻔한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인사이트YouTube 'You Never Would Have Seen It'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진정제를 맞고 잠이 든 남성이 의사의 섣부른 사망 선고 때문에 산 채로 묻힐 뻔한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수술 후 진정제를 맞고 잠이 들었다가 '사망 선고'를 받은 페루 남성 프랭클린 도로테오(Franklin Doroteo, 24)에 대해 보도했다. 산 채로 묻힐 뻔했던 프랭클린은 병원으로 이송 직후 숨을 거뒀다.


페루 중부에 사는 프랭클린은 최근 치과 수술을 받았다.


인사이트YouTube 'You Never Would Have Seen It'


수술 후 알 수 없는 오한에 시달리던 프랭클린에게는 '진정제'가 처방됐다.


프랭클린은 약을 투여받고 깊은 잠에 빠졌다. 사건은 여기서 발생했다. 회진을 돌던 담당 의사가 잠든 프랭클린에게 '사망 선고'를 내린 것이다.


갑작스러운 프랭클린의 죽음에 가족들은 깊은 충격에 빠졌고, 그의 시신은 곧 장례 준비를 위해 장의사에게 넘겨졌다.


그런데 프랭클린의 시신을 관에 넣으려던 장의사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망자라고 생각했던 프랭클린이 여전히 숨을 쉬고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YouTube 'You Never Would Have Seen It'


다시 살아난(?) 프랭클린은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정말로 숨을 거두고야 말았다.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을 산 채로 묻을 뻔한 사건이 발생하자 유족들이 항의에 나섰다.


유족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엉터리 사망선고가 없었다면 프랭클린이 죽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병원에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하지만 의사가 잘못 내린 사망선고와 프랭클린의 죽음 사이의 관련성이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이다.


또한 , 경찰이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섰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 없다.


사람의 몸은 죽은 후에도 '의식'이 살아있다 (연구)몸의 기능이 모두 멈춰도 뇌는 몇 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사망선고'에도 끝까지 간호한 남편 덕에 기적처럼 깨어난 아내무려 6년이나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아내는 지극정성으로 간호해준 남편 덕에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