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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밀쳐내고 다리 아프다는 여친과 노약자석에 앉은 남성 (영상)

다리가 아프다는 여친과 함께 노약자석에 앉은 남성은 뻔뻔하게 임신부를 노려보며 배짱을 부렸다.

인사이트Facebook 'Must See Singapura News'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다리가 아프다는 여친과 함께 노약자석에 앉은 남성은 뻔뻔하게 임신부를 노려보며 배짱을 부렸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페이지 'Must See Singapura News'에는 지하철 안에서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당당히 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커플이 보인다. 분명히 노약자석으로 지정된 자리였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남성은 앞에 있는 승객이 자신을 바라보자 뻔뻔한 표정으로 노려본다.


인사이트Facebook 'Must See Singapura News'


이후 개의치 않고 여자친구에게 집중한다. 눈빛이 갑자기 돌변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여자친구를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둘이 함께하는 데이트가 즐거운지, 혹은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자리를 차지해 만족스러운지 둘은 행복한 표정이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싱가포르의 한 지하철 안에서 촬영됐다.


당시 지하철에 탑승한 두 커플은 만원 지하철에서 비어 있는 두 자리를 보고 돌진했다. 노약자석이며 옆에 임신부가 있었지만 엉덩이부터 들이밀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성은 다리가 아프다는 여자친구를 위해 자리를 확보했고, 뻔뻔한 태도로 배짱을 부려 보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현장에 있던 임신부는 "너무 당당하게 노약자석을 차지했다. 남성은 오로지 여자친구만을 신경 썼고, 주변의 시선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뻔뻔하기 그지없었다. 너무 당당해 할 말을 잃었다"고 심정을 드러냈다.



젊은 사람이 '노약자석' 앉았다고 발로 찬 할아버지60~70대로 추정되는 노인이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중년 남성을 폭행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