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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딸 학대해 죽여놓고 발뺌한 엄마에게 참교육한 '사이다' 판사 (영상)

딸을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 받는 여성에게 호통을 치며 혼쭐을 낸 한 판사가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WXYZ-TV Detroit | Channel 7'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3살짜리 딸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피의자에게 호통을 치며 혼쭐을 낸 한 판사의 영상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최근 해외 온라인 미디어 인퀴지스터에는 미국 디토로이트주 판사 셰넌 홈즈(Shannon Holme)가 자스민 고든(Jasmine Gordon)과 그녀의 남자친구 클리포드 토마스(Clifford Thomas)에게 일침을 날리는 사이다 영상을 재조명했다.


지난 2014년 9월 18일 자스민과 토마스는 3살 딸이 의식을 잃자 급하게 앙리 포드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에 도착한 3살 소녀는 의료팀이 손을 써 보기도 전에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이후 자스민은 딸의 죽음에 대해 "스스로 벽에 머리를 부딪히며 자해했다"고 해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WXYZ-TV Detroit | Channel 7'


하지만 의사의 판단은 달랐다. 몸에 50개가 넘는 상처와 멍 자국이 넘쳐났으며, 3살 소녀가 스스로 머리를 박아 자해했다고 보기에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경찰 조사 결과 자스민은 자신의 남자친구와 함께 3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가 포착돼 경찰에 기소됐다.


이후 재판을 받게 된 자스민과 토마스는 디트로이트 홈즈 판사를 만나게 됐다.


홈즈 판사는 아동 학대와 혐의가 명백하다는 증거가 넘쳐나지만 자신의 범행 일체를 부인하는 자스민을 향해 호통을 쳤다.


인사이트YouTube 'WXYZ-TV Detroit | Channel 7'


홈즈 판사는 "검사의 말에 따르면 당신들은 아이가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인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가 제공한 DVD 영상을 봤는데 정말 가관이었다. 영화 배우인 줄 알았다"며 "아이가 이미 숨진 것을 알고 있음에도 당신은 시속 120km로 운전했으며, 전화통화까지 했다"고 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심지어 병원으로 곧장 안 가고 자스민의 직장까지 들렀다. 그래놓고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뻔뻔하게 말했다"고 조목조목 따졌다.


홈즈 판사는 엄마 자스민에게도 일침을 가했다. 그녀는 "자스민은 딸이 숨진 사실을 마치 몰랐던 것처럼 진술했다. 하지만 역시 자스민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WXYZ-TV Detroit | Channel 7'


홈즈 판사는 "이미 아이가 아프다는 점을 알고 있음에도 병원을 데려가지 않았다"며 "정말 황당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홈즈 판사는 "당신들에 대한 심리는 내년에 열린다. 보석금 얘기는 하지도 마세요. 무조건 구류될 것이다. 새해 복 아주 많이 받으세요"라며 뼈 있는 말로 마무리했다.


판사의 예상치 못한 팩트 폭격과 일침에 당황한 자스민은 그제야 자신의 죄를 깨달았는지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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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WXYZ-TV Detroit | Channel 7'


YouTube 'WXYZ-TV Detroit | Channel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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