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17℃ 서울
  • 18 18℃ 인천
  • 17 17℃ 춘천
  • 15 15℃ 강릉
  • 17 17℃ 수원
  • 17 17℃ 청주
  • 19 19℃ 대전
  • 18 18℃ 전주
  • 20 20℃ 광주
  • 21 21℃ 대구
  • 21 21℃ 부산
  • 21 21℃ 제주

‘손 맞잡고’ 태어난 쌍둥이의 감동 사연 (영상)

1%의 확률로 서로의 손을 잡고 태어난 희귀 쌍둥이 자매 제나와 질리언의 훈훈한 사연이 유튜브에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via EgoTastic/Youtube

 

1%의 확률로 두 손을 꼭 잡고 태어난 쌍둥이 자매의 탄생이 화제다.

 

작은 손을 맞잡고 태어난 희귀 쌍둥이 자매 제나(Jenna​)와 질리언(Jillian)의 훈훈한 사연이 유튜브에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14년 5월 9일 미국 오하이오 알콘주에서 태어난 쌍둥이 자매는 양막주머니(amniotic sac)와 같은 태반(placenta)을 공유하는 이른바 '단일양막주머니출산'으로 태어났다.

'단일양막주머니' 출생은 임신부 만 명 당 1명꼴로 생겨나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일반적인 경우 쌍둥이는 서로 다른 양막 주머니에서 자라는데 제나와 질리언의 경우 같은 주머니에서 자라 손을 잡을 수 있었다.

via EgoTastic/Youtube

담당의사는 "산모에게서 아이를 꺼냈을 당시 두 아이는 놀랍게도 서로 손을 꼭 잡고 있었다​"고 감동적인 순간을 회상했다. 

희귀한 출생인만큼 사망 위험이 높아 쌍둥이 자매는 오하이오 북동부에 위치한 애크런종합병원에서 2~4주 동안 의사들의 치료와 보살핌을 받아야 했다. 

쌍둥이 자매와 떨어져 지내야 하는 부모에게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그로부터 6개월 후, 쌍둥이 자매는 다행히 건강하게 자랐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여전히 두 아이가 손을 꼭 잡고 있다는 것이다. 
 
쌍둥이 엄마인 사라 티슬트웨이트(Sarah Thistlethwaite)는 "쌍둥이가 손을 붙잡고 있는 일은 전에 없는 축복이다. 참 놀랍다"며 쌍둥이 자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빠 빌(BillThistlethwaite​)은 "질리안은 제나보다 0.5kg정도 가벼우며 왼쪽 눈과 눈꺼풀 사이에 점이 있다"며 우애 좋고 생김새도 똑 닮은 쌍둥이 자매의 구별법을 전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