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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목숨 구하고 폭발한 '가스통' 화마 온몸으로 막은 경찰특공대

경찰특공대 대원은 얼굴에 큰 화상을 입었지만 여전히 자신은 괜찮다며 엄지를 내밀었다.

인사이트weibo '人民日报 '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시민을 구하기 위해 현장에 뛰어들었던 경찰특공대 대원은 얼굴에 큰 화상을 입었지만 자신은 괜찮다며 동료들에게 엄지를 내밀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일보는 안후이성 벙부시에서 근무 중 얼굴에 큰 화상을 입은 경찰특공대 남성 장(Zhang)을 소개했다.


지난해 1월경 장은 인질을 잡고 있는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사건 현장으로 제일 먼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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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weibo '人民日报 '


장은 범인과 오랜 대화를 한 끝에 인질을 안전하게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당시 범인은 가스통을 폭발해버리겠다며 불을 붙였고, 장은 온몸으로 불을 끄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스통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장은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었고, 특히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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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weibo '人民日报 '


장은 살이 타들어가는 고통에도 동료들이 걱정할까봐 자신은 괜찮다며 엄지 손가락을 내밀었다.


동료와 후배들은 장을 찾아와 힘을 주며 응원했고, 동료들은 장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며 경례를 했다.


장은 다행히 치료를 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비록 얼굴에는 지울 수 없는 화상 흉터가 생겼지만 장은 인질을 구하고, 동료를 구한 데 후회가 없었다.


장은 시민들을 안전하게 구한 공로로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현재까지 중국 다수 언론에서 '영웅'이란 찬사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과거 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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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weibo '人民日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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