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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은 총 맞고 숨진 '경찰'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통곡했다

자랑스러웠던 경찰관 아빠를 잃은 소녀는 장례식장에서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인사이트FaceBook 'DIG of Police South Kashmir'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어린 나이에 아빠를 잃은 소녀는 장례식장에서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인디안익스프레스는 카슈미르 아난타그 지역에서 근무하다 숨진 경찰관 압둘 라시드 피어(Abdul Rashid Peer) 장례식 현장을 보도했다.


경찰관 피어는 최근 인도 카슈미르에서 근무를 하던 중 한 범인의 총을 맞았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피어는 결국 숨을 거뒀다.


이후 열린 장례식장에는 피어의 가족들의 오랫동안 함께 근무한 동료들이 모두 모여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인사이트FaceBook 'Rajeev Sharda'


장례식장에 모인 사람들 모두 피어의 죽음을 슬퍼했지만, 특히나 그의 어릴 딸은 울음을 멈추지 못할 정도로 괴로워했다.


피어의 어린 딸은 "우리 아빠가 왜 죽어야 해요. 우리 아빠는 아무 죄가 없어요"라며 외치며 눈물을 쏟았다.


어린 나이에 가족의 죽음을 겪은 딸의 통곡에 장례식장에 모인 사람들은 더욱 숙연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Finepoints in'


피어의 딸의 모습을 본 그의 동료들은 이후 공식 페이스북에 피어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카슈미르 경찰 측은 "소녀의 눈물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절절하게 만들었다. 그의 희생은 우리 가슴 속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 모두 아빠를 잃은 소녀를 따스하게 보살펴 줄 책임이 있습니다"라며 남은 가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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