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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에게 '담배' 물리고 SNS에 공개해 좋아요 받은 아빠

담배를 어린 딸의 입에 물려준 아빠는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자랑스럽게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아빠가 강제로 물려준 담배를 피우는 아기의 모습이 사진이 공개돼 비난을 샀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자신의 SNS에 어린 딸이 담배 피우는 사진을 올린 아빠가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SNS에는 이탈리아 로마에 사는 익명의 남성이 게재한 사진 한 장이 큰 파장을 불러왔다.  


걸음마를 막 뗀 아기가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다. 


인사이트Mirror


해당 사진은 아빠가 올린 친딸의 사진이며, 사진 속 아기의 아빠는 "사랑받는 느낌"이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비상식적인 아빠의 행동을 옳지 못하다며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남성은 딸의 사진을 삭제했지만 또 다른 계정에도 어린아이들이 흡연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한 아이가 여성의 무릎에 앉아 함께 담배를 피우며 카메라 렌즈를 바라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어른들이 주변에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를 입에 물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도 보인다.


함께 있는 여성이 아이의 엄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두 사진 모두 어린아이의 흡연을 조장하고 있다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런 사람들은 부모가 되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을 제발 장난감으로 생각하지 말아달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개념 없는 부모들의 행동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전자담배 피우는 청소년, 치아 부러질 위험성 65%나 높다"전자담배를 매일 피우는 청소년은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는 청소년보다 치아가 부러지거나 깨질 위험성이 65%나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