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받고 너무 힘들어 '눈물' 흘리는 시한부 형 위로한 강아지
독한 항암 치료를 받은 뒤 지쳐 쓰러진 형의 품에 안겨 위로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감동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항암치료를 받느라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버린 소년과 강아지의 우정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러브왓메터스(Love What Matters)는 나이와 국적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암 투병 중인 소년과 이를 위로하는 강아지의 감동적인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강아지는 소년의 목에 얼굴을 올려놓았다. 마치 소년과 떨어지기 싫으며 암투병 중인 소년을 위로하듯 꼭 붙어 있는 모습이다.
사진과 함께 공개된 사연에 따르면 해당 사진 속 소년의 이름은 잭(Jack)이다.
잭은 안타깝게도 소아암에 걸렸고, 최근 화학치료와 방사선 치료 등 항암 치료를 받았다. 독한 성분에 잭은 결국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 크게 상실했다.
그런 잭은 항상 엄마에게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요"라고 말했었다.
엄마는 아들의 거듭된 요청에 강아지 2마리를 입양했는데, 강아지를 집에 데려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날 엄마는 강아지와 아들이 함께 누워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엄마는 "강아지 한 마리가 아들 잭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며 "항암 치료를 받으라 매일 울며 잠이 드는 잭에게 강아지는 먼저 다가가 조용히 앉는다. 옆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 잭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