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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결혼식 날 흰색 드레스 입고 왔다 '민폐 하객 ' 등극한 메시 엄마

오직 신부만 흰색 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는 오랜 규칙을 무시한 메시의 모친이 민폐 하객으로 등극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오랜 연인 안토넬라 로쿠조(Antonella Roccuzzo)와 성대한 결혼식을 올려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결혼식 당일 메시의 모친이 '흰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신부를 배려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샀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어린 시절부터 사랑을 이어온 메시와 로쿠조의 결혼식에 참석한 메시의 모친 셀리아 마리아 쿠치티니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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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시의 한 카지노 호텔에서 5살 때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 안토니오 로쿠조와 결혼식을 올렸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 등 250여 명의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했으며,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의 부인이자 팝스타인 샤키라도 등장해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이날 다소 다른 의미에서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는 따로 있었다. 


바로 메시의 모친 셀리아 마리아 쿠치티니. 셀리아는 신부 로쿠조가 입은 웨딩드레스와 같은 '흰색'의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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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아는 어깨가 드러난 은색 계열의 드레스를 입었다. 화려한 레이스와 비즈가 장식된 아름다운 드레스였다. 모습은 아름다웠으나 이는 곧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렸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결혼식 당일 오직 신부만 흰색의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다.


이는 오랜 문화처럼 이어져 왔으며, 모든 하객에게 흰색 옷은 금기시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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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규칙을 깬 셀리아에게 누리꾼들과 다수 현지 언론은 "신부를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아쉬운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다.


아르헨티나 현지 패션 전문기자는 "결혼식에 초대받은 하객들에게는 철칙이 있다. 흰색, 밝은 회색, 베이지 계열의 옷은 피하는 것이다. 이는 그 날의 주인공인 신부를 위해 꼭 지켜야 하는 무언의 규칙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리아는 이 여성들의 규칙을 깼다. 아름다웠을지는 몰라도 아들 메시의 엄마로서, 그리고 로쿠조의 시어머니로서는 옳지 못했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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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품절남' 됐다…고향서 '소꿉친구' 첫사랑과 결혼식 올려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오랜 연인 안토넬라 로쿠조(Antonella Roccuzzo)와 결혼식을 치렀다. '축구의 신'이 품절남이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