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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주인 못 만난 슬픔에 하루종일 벽만 바라보는 강아지

1년이 넘도록 입양이 되지 못해 좁은 철창 안에 사는 강아지는 실의에 빠져 고개도 들지 못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elp_save_the_wildlif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1년이 넘도록 입양이 되지 못해 좁은 철창 안에 사는 강아지는 실의에 빠져 고개도 들지 못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동물보호단체 'help_save_the_wildlife'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뉴욕 주에 있는 헴프스테드 동물 보호소에 머물고 있는 강아지 코디를 소개했다.


코디는 지난해 거리를 떠돌다 교통사고를 당해 헴프스테드 동물 보호소에서 머물렀다.


인사이트Instagram 'help_save_the_wildlife'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코디는 이후 자신을 입양해 줄 새로운 가족을 기다렸다. 하지만 코디를 입양하고 싶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미 친하게 지냈던 친구 강아지들은 모두 가족을 찾아 새로운 집으로 떠난 뒤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코디는 보호소에 머문지 1년이 지났다. 녀석은 계속된 좌절감에 결국 철창 속 벽만 바라보는 스트레스 이상 증세를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help_save_the_wildlife'


보호소 직원이 불러도 코디는 고개를 잠깐 돌릴 뿐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헴프스테드 동물 보호소 직원은 "코디는 참 착하고 예쁜 강아지다"며 "책임감을 갖고 녀석의 소중한 주인이 될 수 있다면 입양을 망설이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elp_save_the_wildlife'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는 하루 종일 벽만 바라봤다사랑하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보호소 구석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는 강아지의 슬픈 모습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