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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는 하루 종일 벽만 바라봤다

사랑하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보호소 구석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는 강아지의 슬픈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SECOND CHANCE RESCUE NYC DOG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주인에게 버림받은 충격으로 보호소 구석에서 하루 종일 벽만 바라보는 강아지의 슬픈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강아지 로미오(7)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로미오는 최근 미국 뉴욕 주에 위치한 'SECOND CHANCE RESCUE NYC DOGS'에 버려졌다.


이후 사랑하는 주인에게 버림받았다는 충격에 로미오는 보호소에서 줄곧 우울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녀석은 구석진 곳에서 벽만 쳐다보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이상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SECOND CHANCE RESCUE NYC DOGS


로미오의 상태를 우려한 보호소 측은 급하게 녀석을 임시 보호해 줄 봉사자를 구했다.


다행히 녀석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한 여성 봉사자가 위탁해 돌보기 시작했고, 현재 로미오는 여성과 함께 살고 있다.


로미오를 돌보고 있는 여성 봉사자는 "보호소에서 녀석을 데려온 뒤 친해지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다"며 "항상 관심과 사랑을 주니 녀석도 점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로미오는 우울했던 성격이 많이 밝아졌다"며 "지금은 구석을 찾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아지 로미오는 현재 남은 삶을 함께 할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