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서 답변하는 안서현 보며 '엄마 미소' 짓는 '옥자' 배우들
안서현을 바라보는 영화 '옥자' 배우들의 엄마 미소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배우 안서현을 바라보는 영화 '옥자' 배우들의 따뜻한 시선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9일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에서 영화 '옥자' 기자회견이 열려 봉준호 감독과 배우 안서현 양, 변희봉 씨,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서현 양은 "동물을 사랑한다"고 짧게 말한 후 "옥자를 찍기 전까지는 굉장히 육식을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며 "고기도 많이 먹고, 돼지고기도 엄청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웃음을 터뜨렸는데, 이때 옆에 앉아있던 배우들의 반응이 제대로 포착됐다.
제이크 질렌할, 틸다 스윈튼 등 배우들은 안서현 양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마음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 안서현 양은 당당히 자신의 인터뷰를 이어갔다.
"미자가 되고 나서부터 많은 것을 깨달은 것 같다"며 "옥자가 그렇게 되고, 끌려가고, 많은 것을 경험하는 것을 찍고, 느끼고, 본 입장에서 고기를 이제 많이 가까이하게 되진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