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12일(화)

"반반 결혼하자더니..." 자기 쇼핑하느라 모자란 돈 남편더러 메꾸라는 아내

결혼 전 경제적 독립을 제안한 아내가 과소비로 생활비가 부족해지자 남편에게 추가 부담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2년 차 남편 A 씨가 아내의 이중적인 태도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A 씨는 결혼 전 아내가 "요즘은 각자 번 돈 각자 관리하는 게 깔끔하다"고 제안해 생활비를 정확히 절반씩 분담하고 나머지는 서로 간섭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아내가 평소 옷과 가방 구입, 피부관리 등에 지출을 과도하게 늘리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아내는 본인의 소비로 생활비가 모자랄 때마다 A 씨에게 수시로 돈을 더 달라고 압박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A 씨는 "처음에는 이해하려고 몇 번 더 보태주고 넘겼는데 이제는 거의 당연하다는 듯 내가 더 내길 바라는 분위기"라고 토로했다. 


이어 "처음에 각자 관리하자고 한 것도 내가 아닌 아내였고 소비도 본인이 자유롭게 하는 건데 왜 생활비 부족한 부분까지 내게 채우라고 요구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참다못한 A 씨가 아내에게 "소비를 조금 줄여보는 건 어떠냐"고 조언했으나 돌아온 것은 비난이었다. 아내는 오히려 "돈 아깝냐", "가족인데 계산적으로 군다"며 화를 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A 씨는 "평소에는 '내 돈은 내 돈' 느낌으로 관리하면서 생활비 부족할 때만 '부부인데 왜 그렇게 계산적이냐'고 하는데 이게 맞는 건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각자 관리하자며 이제 와서 징징대는 꼴 진짜 가관", "남편 입장에서는 속상할 수밖에 없다. 내 돈은 내 돈인데 생활비만 남편에게 미루는 건 너무하다", "각자 관리하자고 한 건 아내인데 부족한 걸 계속 채우라는 건 기본 도리가 아니다"라며 아내의 이기적인 태도를 질타했다.